경희예한의원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 첫 달에 체중이 가장 많이 빠지는데 이유는 식사시 탄수화물의 섭취가 줄어 일종의 탈수현상으로 수분이 많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둘째달부터는 체중감량속도가 줄어드는데 이때가 󰡐정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식사 조절양에 맞추어 체내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되어 일어나는 현상으로 똑같이 식사 조절양을 줄인 상태를 유지하는데도 체중감량이 안 되어 좌절감을 느끼고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고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고비를 잘 넘기고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해나가면 다시 체중이 감량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체중 감량이 안되면 식사량을 줄이기 쉬운데 영양적 균형를 생각하여 적어도 하루 1000 ~ 1200kcal정도의 칼로리를 섭취해야만 건강을 유지하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4주 단위로 운동시간을 5분씩 늘리거나 운동속도(예를 들면 천천기 걷기 -> 빨리 걷기 -> 조깅)를 높이거나 만약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이면 기구 중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식으로 운동강도를 높이도록 합니다.

즉, 무조건 운동량을 늘리는 것 역시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만 일시적인 감량 효과를 보고, 점점 건강에 무리가 오면서 요요현상을 겪기 쉽니다.

다이어트시 체중 자체보다는 체지방이 비만 여부를 결정하므로 적당하고 현명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정체기를 잘 넘기고 체중조절에 성공하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