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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예> 태열에 대한 모든 것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06.12.22 조회2920

태열은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태중의 열로 인한 증세다.

태열은 태중열독 의 줄인 말로 즉, 임신 중에 태아가 열독을 받아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태열은 주로 얼굴에 집중되는 붉은 발진으로 나타나는데, 과거에는 자라면서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땅에 발을 딛는 순간 사라진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였다.



태열을 흔히 아토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태열이 곧 아토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태열이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환경오염과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알레르기의 원인인자가  지나치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영·유아기 환자의 75%가 소아기 후반에 아토피로 고생한다는 조사결과가 이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따라서 아이에게 태열이 나타나면 아토피로 발전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에서는 태열과 아토피의 원인을 체내에 누적된 열과 독소로 보고 있다.

여기에 화학물질이나 상처, 세균감염, 약물, 스트레스 등의 외적 요인이 더해져 아토피가 발생된다. 아토피가 나타나게 되면 극심한 가려움과 함께 병변이 붉게 변하게 된다. 방치하면 아이들의 성장을 저하시키고 성격형성에도 영향을 준다. 악화와 호전의 단계를 반복하면서 전신으로 급격하게 퍼져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태열을 치료할 때 1세 미만의 아이에게 직접 한약을 복용시켜 치료를 하는 경우는 아주 심한 경우에 해당하며, 초기 태열은 3세 무렵까지 지켜보다가 그 이후에 치료 하는 것이 좋다.

태열의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투약을 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음식상의 주의도 많으므로  어느 정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연령부터 시작해야 한다.



태열은 증상의 호전과 재발이 반복되고, 알레르기성 소인으로 인하여 잦은 감기나 비염 등의 질환이병발되므로 이에 따른 치료법을 적절히 바꾸어 주어야 하고 태열이 어느정도 가라앉게 되면 예방적인 차원에서 면역기능을 증강시켜주는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태열에 좋지 않은 요소들을 보면 화학물질, 세정제, 비누, 꽉 조이는 옷, 털옷, 더운 것, 찬 것, 태양열 같은 자극제인데 이러한 자극제로 인해 피부가 더욱 예민해지고 건조해져서 태열이 심해지는 것이다.



특히 땀이 고이는 것은 태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 정서적 불안, 좌절, 분노의 감정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인데 환자들은 이러한 감정을 가려움과 긁는 것으로 표출하기 때문이다.






태열과 아토피의 구분



1) 태열이 곧 아토피를 의미한다. (x)

태열은 아토피의 전단계로 보면 된다. 태열이 있으면 아토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 태열은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o,x)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전에는 90%이상 태열이 자연적으로 사라졌지만 현대에 와서는

태열이 아토피로 이어지는 확률이 오히려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3) 태열을 겪은 아이들이 나중에 아토피를 겪는다. (x)

오히려 돌 전에 태열이 없던 아이들이 아토피를 겪는 숫자도 상당하다.




4) 태열은 알레르기 질환이다. (x)

태열은 알레르기가 아니다. 다만 아이가 임신 중에 받은 열독을 빼내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5) 태열은 치료가 필요하다, (o,x)

태열이 심한 경우는 아토피로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6) 태열은 피부과 연고를 발라야 한다. (x)

태열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잘못 바르면 오히려 아토피의 위험성도 있다.




7) 태열이 있으면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 (o)

태열이 있는 경우는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속열을 더 빨리 풀 수 있다.




8) 태열이 있으면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야 한다. (o)

태열이 있으면 위장발달이 약하기 때문에, 이유식을 가급적 7-8개월 경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9) 태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에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어야 한다.(o)

태열은 열과 독 즉, 임신 중의 열이 있는 음식과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다. 당연히 피해야 한다.




10) 태열이 있으면 모유수유 중에 매운 음식, 아토피를 유발하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o)

태열이 있으면 모유수유 중인 산모는 아토피 금기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머니가 먹는 음식으로 인해 태열이 심해지는 경우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태열과 아토피의 구분

 

태열은 얼굴과 목 부위에 국한된다.

그러나, 아토피는 몸통아래로 발생되기 쉽다.

진물이 나거나 홍반이 심하고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는 돌 전이라도 아토피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아토피에 해당하는 태열도 돌 전까지는 지켜보는 것이 좋다.

아직 돌 전에는 면역체계가 미숙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보다는 관찰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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