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공지사항

HOME > 커뮤니티 > 공지사항
글보기
경희예> 아토피 피부염은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06.12.22 조회2144

아토피 피부염은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불완전한 면역체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면역체계는 우리 몸을 유해한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1차 방어선인 자연면역과 2차 방어선인 특이면역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1차 방어선인 자연면역 체계가 약화되어 있고 2차 방어선인 특이면역이 활성화되어 있는 불완전한 면역체계를 가진다.

이러한 면역체계는 항원으로 작용할 수 없는 요인들조차 특이면역을 자극하여 아토피 증상인 가려움증과 발진을 일으키게 된다.

이처럼 아토피 피부염은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피부염처럼 특정 원인의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수많은 가능성 있는 요인들을 제거하여야 하는데 이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데 어려움이 있다. 

 


결국 아토피의 치료는 수많은 요인들이 항원으로 작용하지 못하도록 불완전한 면역체계를 정상적인 면역체계로 바꾸는 것이라 할 수 있고, 이를 다른 말로 아토피 체질의 개선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증상의 일시적인 호전만을 나타내는 치료와는 질적으로 다른 아토피의 근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면역체계를 개선하는 일을 체내 정기를 강화시키고 열독을 제거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를 어떻게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우리 몸은 처음부터 완벽한 면역체계를 타고 나는 것은 아니며 면역력을 발달시키면서 면역체계를 형성해 나가게 된다. 따라서 아이들이 감기에 잘 걸리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어린 시기에 아이의 면역체계가 제대로 형성되도록 해준다면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이 시기에 잘못하면 오히려 잘못된 면역체계를 형성하여 오랫동안 아이에게 만성적인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정상적인 면역체계란 1차적인 자연면역이 발달하고 아토피를 유발하는 특이면역이 약화된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아토피의 근본치료란 어린아이에게 자연면역을 발달시키고 특이면역을 자극하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히 특이 면역의 발달을 억제하는 것이 아토피 치료에 있어 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1차적인 방어력인 자연 면역이 약한 상태여서 특이 면역이 작동하기 쉬운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게다가 소화력이 불완전하여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들이 항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욱 많게 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들은 자연면역이 더욱 약한 상태이므로, 특이 면역을 자극하여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 있는 항원들을 피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첫 번째로 필요한 것이 모유수유이다. 모유는 아이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적은 자연스러운 음식으로 항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가장 적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는 항원의 가능성이 적고 자연에서 나는 음식으로 먹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신경써야 하는 것이 이유식이다. 이유식은 되도록 늦게 시작하도록 하며, 이유식을 할 때의 음식 선택이 중요하다. 우유와 계란은 돌이 지나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운 음식물들은 되도록 피하고 이유식을 할 때 새로운 음식을 한가지 씩 추가하여 1-2주 동안 아토피 반응을 지켜보며 안전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주거환경이다. 새 집, 새 가구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새 집인 경우는 환기를 자주 시켜 실내 공기 중에 유독한 물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피부에 직접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 등을 줄이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팔꿈치 부위의 아토피 사진- 태선화, 홍반, 건조

bt_modi bt_del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