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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담적병은 아니신가요?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16.11.21 조회835

인간에게 있어 위장은 자기 본래의 역활을 수행하기 위한 음식물의 배출을 위해 부지런히 위장이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위장에 비해 문제가 있는 위장은 위장에 근육들이 증식하여 위장의 외벽이 단단해지고 붓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분해 산물이 쌓여서 붓거나 단단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쉽게 다시 설명 해드리자면 만성소화장애의 결과로 위장의 외벽이 단단해지고 붓고 하는 것이지 위장의 외벽이 붓고 단단해졌기 때문에 소화장애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위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위에 문제가 생기는것이지 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소화 등의 여러가지 소화장애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아니라는 말인데요.



이는 그동안 발표된 국제학술논문을 검색해 보아도 알수 있는 내용입니다.
논문들을 보면 쥐에 있어 위장이나, 사람의 위장에서나, 만성 소화불량을 겪게 되면 위장의 근육층이 비후되고 위장이 확장되는 소견을 보인다고 공통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위장은 점막이나 근육들로 이루어진 총 5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아주 강한 산도를 나타내고 위산도 점막이나 근육층을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데 하물며 음식물의 분해 산물이 이러한 4개 또는 5개 층을 뚫고 지나가 외벽에 절대로 쌓일 수가 없다는 것인데, 만일 미즙의 분해산물이 외벽에 침투될 정도라면 이정도의 위장상태라면 이미 위산에 의하여 천공이 생겨 생사가 걸린 위중한 질환으로 발전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담적병이란 용어는 100% 틀린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만성 위장병을 담적병 하나의 용어로 지칭하는 것은 동의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위장병의 원인에는 무수한 한의학적인 원인들.



즉 체질적인 요소, 기체, 담음, 어혈, 식적, 허증, 담화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병합되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지 하나 원인으로 인하여 위장병이나 만성위장질환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만성위장병의 치료나 진단은 결코이 쉬운것이 아니므로 만성위장병의 명칭을 담적병 하나로 지칭하는 것은 매우 많은 모순을 갖고 있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용어적인 차원이 아니라 만성위장질환에 있어 위가 단단히 굳어 지는 담적치료를 통해서 위장기능의 보호를 할수 있음에 한번 말씀을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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