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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밀가루 음식과의 관계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16.07.18 조회414

어젠 초복이었는데요.삼계탕 한그릇씩들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오늘은 비온뒤라 그런지 상당히 청명한 대구의 날씨를 볼수있는데요 곧 점심시간이 다가오는데 오늘 점심 메뉴들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시원한 냉콩국수 한그릇 먹을까 생각중에 있는데요.

오늘은 밀가루와 한약과의 관계를 한번 소개 해드릴까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어느 한의원에서던 한약을 닳인 후 복용법과 함께 반드시 금할 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한약을 복용할 때 한의사들은 왜 밀가루나 돼지고기, 닭고기, 술 등을 못 먹게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질병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한약을 복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위장장애를 줄이기 위해 알려드리는 사항이라고 할수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처방을 할때 환자의 몸이 차면 더운 성질의 약물을, 몸에 열이 많다면 찬 성질의 약물을 투여하여 한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장육부의 열의 편차가 질병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한약을 복용할 때는 가능하면 비슷한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반대 성질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들어 따뜻한 성질의 약을 복용할 때 지나치게 찬 음식을 먹거나,찬 성질의 약을 복용할 때 지나치게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은 약의 효과를 반감시키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인삼이나 녹용이 든 보약을 먹을 때 찬 성질을 지닌 밀가루나 보리, 메밀국수를 먹는다거나 찬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은 위장에도 부담이 되거니와 보약 효과를 떨어지게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나치게 찬 음식, 익히지 않은 날 음식, 기름진 음식, 짜고 맵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 또는 과다한 음주 등은 대체로 피해야 하는데,밀가루나 지나친 육류, 유제품 등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먹어오지 않았던 음식은 한약을 복용할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약효를 나타내는 커피나 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대부분 약과 상충되는 경우가 많은데 빈혈로 인해서 보혈시키는 한약을 먹을 때는 감 같은 타닌이 든 떫은 음식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흔히 민간에서 숙지황이 든 한약을 먹을 때 무를 먹게 되면 흰머리가 생긴다는 말이 있는데,숙지황의 보하는 성질과 무의 하기시키는 성질이 서로 어울리지 않기는 하지만 흰머리가 생기는 것과는 연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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