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예한의원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조그마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 씨(35)는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자신이 건강 하나만은 자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 왔다. 하지만 식당의 장사가 잘 되면서부터는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졌고, 급하게 먹을 때면 과식하게 되어버렸다. 식당이 번창해 기분은 좋았지만, 몸에서는 이상 신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속에서부터 쓴물이 올라오거나 목이 답답한 증상 등이 생겨난 것. 자신했던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나 즐겁지만은 않게 되어버렸다. 건강이 더 나빠 질까 두려운 이 씨는 결국 병원에 방문했고 역류성식도염이란 진단이 내려졌다.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고 운동도 꾸준히 한 이 씨가 역류성식도염에 걸렸다는 것이 선뜻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식당의 번창으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이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불규칙한 식습관은 스트레스, 기호식품, 약물남용 등과 같이 역류성식도염의 원인 중 하나이다.

◆역류성식도염, 근본 원인은 위장의 기능 저하에 있다!

그렇다면 이 씨는 앞으로 어떻게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해 나가야할까? 대부분의 역류성식도염의 치료는 식도의 염증에 치중하거나 위산의 역류에만 집중해 치료를 실시한다. 이 방법으로 충분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대구점 김신형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져 발생한다. 하부식도괄약근은 위장의 유문밸브의 이상으로 인해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을 때, 지나친 과식이나 소화되지 힘든 음식의 섭취로 위장내의 압력이 올라갈 때, 스트레스나 정서 불안 등으로 위장 운동이 매우 불안정할 때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 위장의 기능적인 문제로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진다는 얘기다. 때문에 식도의 염증, 위산의 역류 등 증상에 치중하는 치료보다는 근본 원인인 위장의 기능 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역류성식도염을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의 말처럼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위장 기능상의 문제를 진단해야 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은 그 방법으로 위장공능검사를 중심으로 한 디테일진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환자 개개인 별 위장의 기능 저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낼 수 있다는 설명.

특히 환자의 위장 기능 상태를 아주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위장공능검사는 위장의 리듬, 탄력, 배출, 신경 등 네 가지 요소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법방약, 망문문절의 4진과 경락기능검사도 실시되어 더욱 정확한 역류성식도염 원인치료가 가능해졌다.

◆다양한 맞춤 한약으로 역류성식도염 치료 가능해

이처럼 디테일하고 정확한 역류성식도염진단 이후의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다. 당연히 모든 치료는 검사에서 밝혀진 원인과 증상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의 역류성식도염치료방법은 한약 치료가 주효하다고 할수 있는데, 평진건비탕, 행체탕, 가미사칠탕, 증미이진탕, 등이 사용되고 이를 통해 역류성식도염원인 해소는 물론 매핵기 등의 증상도 치료 가능한 것으로 한의원측은 전했다.

약재를 가감하여 처방하는 맞춤 한약 치료인 맞춤처방은 환자의 자율신경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준다. 더불어 건위단으로 약해진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건위단은 ▲위장의 기운을 올려 소화가 편해지게 하는 효과 ▲기력을 보충하는 효과 ▲위장이 약해 발생한 두통을 개선하는 효과 ▲위장이 약해지거나 노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 등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건위단에 사용되는 약재는 백출, 신곡, 진피 등 15가지 이상이라고 한다.

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치료 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식도염증이나 위산 역류 등의 증상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다. 위장의 기능 저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역류성식도염 근본치료를 실시한다면 앞으로의 위장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