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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희예한의원 산후조리 산후보약 그리고 산후풍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15.07.26 조회402



[내일신문]출산 후에는 기혈이 허약하고 자궁내의 어혈로 인해 여러 가지 후유증이 올 수 있다. 때문에 산후조리 기간을 두어서 평소와는 다르게 몸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산후풍이나 산후우울증 등의 산후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산후조리 기간의 주의점과 산후보약에 대해 수성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자연분만 후에도 어혈 남아
출산 후에는 자궁내부에 어혈이 남아있게 되는데, 자궁내부의 어혈은 자궁내부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전신 기혈순환에도 영향을 주어서 부종, 만성피로, 관절통증 등의 전체적인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자연분만을 하면 어혈이 남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연분만의 경우에도 어혈은 남게 되며, 평소 아랫배가 차거나 기혈순환이 약한 경우에는 출산 후 1-2개월까지도 어혈이 자궁내부에 남아서 후유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산후풍 조심해야
산후조리를 잘못한 경우에 여러 가지 후유증이 올 수 있지만, 특히 산후풍과 같은 장기간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출산 후에는 자궁의 어혈로 인한 전신의 혈액순환도 저하되고, 뼈와 근골이 허약해져서 관절에 통증이 쉽게 나타나게 된다. 이것을 한방에서는 “산후풍(産後風)”이라 하는데, 일반적인 관절통증과 달리 산후풍은 검사를 통해서도 원인을 찾아내기 어렵고 만성적으로 오래 지속되기 쉽다.

산후풍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관절통과 감각장애를 들 수 있는데, 쉽게 말하면 손목, 발목, 무릎, 골반 등의 특정관절부위가 아프고 시리거나 찬 바람이 지나가는 듯한 감각에 장애가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산후풍과 같은 산후관절질환은 방사선 검사나 초음파 검사로 발견되지 않으며, 염증성 질환이 아니어서 일반적인 진통, 소염제 계열로도 치료가 어렵다.

대구 수성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출산 후 1-2달 정도의 산후조리 기간에는 과로를 피하고, 몸에 열감이 있더라도 찬물이나 찬바람을 피하고 급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어혈로 인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뼈와 근골이 약해진 상태에서 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산후풍, 산후우울증, 산후부종 등의 여러 후유증이 나타나기 쉽다”고 말한다.

산후보약 어혈풀고 근골 보강
산후에 피로감, 어지러움, 관절통증이 나타나면 산후보약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보약과 달리 산후보약은 어혈을 풀고 약해진 뼈와 근골을 보강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산후관련 진단 및 치료를 받을 때 고운맘 맘편한카드가 통합된 국민통합카드를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한의학서인 동의보감에서도 ‘산후에 먼저 어혈을 제거한 뒤 산모의 몸을 보해야 하는데 어혈을 자궁에 그대로 둔 채 인삼이나 황기 등의 보약을 급작스레 먹이면 가끔 어혈이 심장으로 치솟아 올라 산모의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고 하여 출산 후의 산후조리를 위해서는 어혈의 제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산후에 바로 식사량을 줄이거나 무리한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어혈이 풀어지지 않고 순환이 저하되어 오히려 다이어트에도 방해가 되고 산후풍의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때문에 산후조리 기간에는 과로와 다이어트를 피하고 적절하게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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