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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으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방법은?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11.11.30 조회439




[환경일보] 더부룩하거나 배가 아픈 소화불량 증상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속 쓰림이나 가슴통증이 나타나면 보통 심장질환이나 폐의 이상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에도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 쓰림이나 가슴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오히려 위장질환으로 인한 가슴통증의 발생률이 더 높은 경우도 많다.
 
역류성 식도염은 과거에 비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최근 5년간 2배 정도 식도염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 주요 70개 병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속 쓰림 및 가슴통증,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는 10명 가운데 6명은 역류성 식도염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시경 검사로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은 많은 환자들은 오랜 시간 병을 앓으면서 속이 불편할 때마다 소화제나 제산제를 구입해 복용하곤 한다. 그러나 이처럼 약물복용만 반복할 경우 약을 먹어도 계속 속이 쓰리고 아픈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치료가 어렵다고 생각해서, 임의로 제산제나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 시 주의할 점은 단순히 위산을 억제해서 식도의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위장기능의 이상여부를 진단해서 치료해야 식도염의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위장외부 근육 층에 이상이 생긴 담적(痰積)이 있을 경우에는 위산억제로는 식도염 치료가 어렵게 된다.
 
경희예한의원의 김신형 원장은 “우리 몸의 위장근육은 연동운동으로 음식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작용을 하는데, 담적병(痰積病)으로 인해 위장기능이 저하되면 위장내부 점막에서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때문에 담적으로 위장근육층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담적을 먼저 치료해야 위산조절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담적 치료에서 주의할 점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관리도 중요한데, 특히 밀가루음식, 술, 기름진 음식이 담적 치료 시 금해야할 음식이다. 이러한 음식들은 소화기능을 떨어뜨리고 가스를 차게 하면서 위장근육도 더 굳어지게 하므로 가급적 금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밤에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기능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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