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보도자료

HOME > 커뮤니티 > 보도자료
글보기
만성위장병과 식도염, 원인은 담적병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11.09.28 조회403




[노컷뉴스]주부인 K씨는 수년 동안 위장병에 시달려왔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잦은 위경련과 속쓰림으로 고생이 많았다. 

혹시 위암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를 했지만 그때마다 어김없이 신경성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을 뿐이었다. 그러나 위장병 증상은 오히려 더 심해져서 나중에는 숨만 쉬어도 명치끝이 아파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다. 

한의원을 찾은 K씨가 받은 진단은 바로 ‘담적병(痰積病)’이었다. 위장점막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 위장 바깥 쪽의 외벽근육이 굳어지면서 만성화 되어 담적병이 생긴 것이 만성 위장병 및 식도염의 원인이란 것이다.

담적(痰積)이란 몸안의 비정상적인 노폐물이 단단하게 굳어진 것을 말하는데 담적증은 바로 위장 내부 점막이 아닌 위장 외부의 근육조직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담적은 몸 속의 내장기관이나 조직에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소화과정에서 노폐물이 많이 발생하고 소화기관 자체가 근육으로 되어 있어 소화기관에 발생하기 쉽다. 또한 만성위장병과 식도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 “위장에 담적병이 생긴 경우에는 위장근육이 굳어져 만성적인 위장기능저하와 위산역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경우 위장내부 점막이 아니라 위장 외벽의 이상이 원인이므로 내시경 검사상으로는 원인을 알아내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담적병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소화제나 제산제로는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되기 쉽다. 흔히 만성적인 식도염이나 위염이 있을 때는 식도점막과 위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위산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담적증이 있으면서 위장근육의 힘이 약해져 있을 때는 담적(痰積)을 없애지 않고서는 완치가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김신형 원장은 “한방치료도 일반적인 소화제로 담적을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위장근육에 힘을 넣어주고 담적을 풀어주는 한약처방을 병행해야 만성적인 식도염과 위염, 위무력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