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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産後風)을 예방하는 산후조리법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11.08.31 조회493




[노컷뉴스]출산을 하고 난 산모들은 이유 없이 손목이나 무릎, 골반의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에는 관절의 통증뿐만 아니라 뼈마디가 시리고 찬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나는데, 이러한 증상이 바로 산후풍(産後風)에 해당한다. 

산후풍이란 출산 후에 자궁에 어혈이 남아있고 관절이 허약한 상태에서 외부의 찬 기운이 관절과 뼈마디로 들어와 나타나는 산후관절질환을 말한다. 

산후풍에 걸리게 되면 관절이나 몸이 아프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데, 허리, 골반, 무릎 등의 큰 관절뿐만 아니라 손목, 발목이나 손가락 마디 등의 작은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다. 

경희예한의원의 김신형 원장은 “산후풍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산후조리 기간이 필요한데, 특히 출산 후 4주 정도의 기간이 가장 중요하다. 자궁의 어혈이 풀어지고 관절에 필요한 영양분이 보충될 수 있도록 적절한 휴식기간을 가져야 하며, 주위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출산이라는 큰 사건을 겪고 극도로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산모는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산후우울증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도 산후에 몸과 마음이 예민해지기 때문인데 산후에는 통증에도 예민해지게 된다. 

관절검사나 엑스레이 검사를 해도 보통사람과 다름이 없이 정상이지만 관절이 약해지고 통증신경이 예민해지면 찬바람과 같은 사소한 자극도 통증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산후풍을 예방하고 산후조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산후 스트레스를 줄이고 허약해진 관절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주위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적절한 산후도우미나 베이비시터의 도움을 받아 산후조리를 하는 것도 좋다. 

또한 산후조리 시 관절을 보강하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위 여건상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허약한 관절을 보강해야 산후풍을 예방할 수 있다. 산후풍의 특징은 많이 사용하는 관절을 위주로 통증과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산후풍 치료에는 일반적인 소염, 진통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데 이유는 해당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이 아니라 관절에 필요한 영양분과 혈액이 부족해져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산후보약은 자궁의 어혈을 풀어서 혈액순환을 돕고, 관절에 필요한 혈액과 영양분을 보강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산후에는 자궁에 남아있는 어혈을 없애고 기혈순환을 도와주어야 자궁수축도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산후풍으로 고통 받는 기간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출산 후 2~3 개월의 기간은 더욱 세심한 정성과 노력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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