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보도자료

HOME > 커뮤니티 > 보도자료
글보기
위무력, 위하수...기능성 위장장애의 치료는?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11.07.15 조회471




[노컷뉴스]‘위무력증(胃無力症)’은 위근육의 힘이 저하되어 잘 움직이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음식을 먹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위장 내부의 점막에서 위산을 분비하고 흡수시켜야 하지만, 위장 근육도 자연스럽게 수축하면서 음식을 소화, 흡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무력증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명치가 막힌 듯 하고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것 같다는 표현을 자주 한다. 메스껍다거나 복부팽만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데, 이런 증상들은 기능성 위장장애로 위장근육이 제대로 일을 못하는 위무력증에 해당한다. 

위산의 과다분비로 인한 위염이나 식도염이 따갑거나 속이 쓰린 통증이 주증상인데 비하여, 위무력증은 위장근육이 힘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위염, 식도염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위무력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위장기능 저하로 인해서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결국에는 위염이나 식도염 등을 동반하게 된다. 또한 위무력증은 위장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이 점차 떨어져서, 위가 정상보다 지나치게 아래로 쳐지는 위하수증(胃下垂症)을 동반하게 된다. 

경희예한의원의 김신형 원장은 위무력증과 위하수증은 극심한 통증이나 출혈을 동반하는 질환은 아니므로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무력이나 위하수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고 생각해서 방치하게 되면 위염, 식도염 등을 일으키며 위장근육이 굳어지는 담적(痰積), 위장흡수저하로 인한 만성피로와 면역저하를 일으키므로 주의를 요한다. 

한방에서는 위무력증과 위하수증은 의외로 쉽게 치료되는 질환에 속한다. 백출, 산약, 진피 등의 위장기능 저하를 돕는 한약재를 개인 체질에 맞게 적절히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만성 위장병을 겪는 경우에는 전체적인 체력도 저하되어 있으며, 소화장애로 인해서 신경도 예민해져 초기 우울증 증상을 겸한 경우가 많으므로 전체적인 기운을 보강하고 예민해진 심장기운을 보강하는 치료도 필요하다.

다만, 위무력과 위하수는 단시간에 치료되는 질환은 아니므로, 3-4개월 정도의 기간동안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위장체질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