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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장애로 인한 가슴통증…위염 및 식도염 가능성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11.02.11 조회396




[노컷뉴스]회사원 K씨는 얼마 전부터 가슴이 답답하게 막히는 느낌과 통증을 함께 느끼기 시작했다. 

게다가 소화도 잘 안돼 걱정되는 마음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내시경 검사 결과,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식도염은 식도 점막이 염증을 일으켜 짓무르는 질환으로, 감염이나 산, 알칼리의 자극,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회사원 K씨가 진단받은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서 식도벽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후두염, 식도협착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에 위치해 위산의 역류를 막아주는 밸브역할을 하는 '하부식도 괄약근'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로 발생한다. 

식도 괄약근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음식을 먹거나 트림을 할 때만 열리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느슨해지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고, 위산이 식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게 된다.

식도염은 식도에 염증이 나타나 단순히 식도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식도염의 근본원인은 위장기능 저하에 있다. 대부분 만성위염이나 위무력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데, 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위산이 역류하기 때문이다. 

식도염 환자는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하지만, 실제로 병원을 찾는 경우는 적다. 처음에는 단순한 소화장애나 스트레스성 통증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나중에 증상이 심해져서 잦은 트림과 속쓰림, 가슴통증, 목부위의 이물감 등이 나타날 때에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희예한의원의 김신형 원장은 “식도염이 있을 때 염증치료나 위산 억제제만으로 식도염을 완치하기 어렵다. 위장기능을 살려주면서 굳어진 위장벽을 풀어주는 담적(痰積)치료를 병행해야 위염과 식도염을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염과 식도염 치료에서는 생활상의 관리도 중요한데, 담배, 술, 맵고 자극적인 음식 등으로 위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하고, 잠을 자기 전에 음식을 과식하거나, 식사 후에 바로 눕지 말고 가벼운 산책 등으로 위장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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