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소아보감

HOME > 커뮤니티 > 소아보감
글보기
장염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16.10.25 조회1202

1. 장염이란?

심한 고열 및 구토, 물처럼 쭉쭉 쏟아내는 설사를 동반하는 질환은 우선 장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장염은 명칭대로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으로서 양방에서는 그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으로 나눕니다. 세균성 장염에는 이질, 장티푸스, 식중독 등이 포함되며, 아이들에게 생기는 대부분의 장염은 바이러스성인데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가성콜레라입니다. 가성콜레라는 콜레라와는 전혀 다르며 주로 6개월-24개월 사이의 영유아에게 잘 발생하고 주로 춥고 건조한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2. 장염의 증상  

장염의 증상은 처음에는 감기 증상이 약간 보이다가 1-2일 토하면서 물같은 설사를 하게 됩니다. 열이 동반될 수 있고 물설사를 하기 때문에 쉽게 탈수 증상이 나타나며, 아이가 전반적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설사는 녹색, 황색, 쌀뜨물 같은 물설사로 평균 하루에 7-10회를 합니다.  



3. 장염의 한방적 분류

한방에서는 장염의 원인을 소화기의 기능이상으로 생각하며 대소변의 성상과 발열, 구갈 유무에 따라 습열형과 비허형으로 분류하여 치료합니다. 습열형은 대변이 물 같거나 혹은 계란을 풀어 놓은 것 같은 양상이며 대변과 점액 색깔은 황색이나 황갈색을 띄고, 목이 마르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며 소변량이 적으며 붉은 기운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비허형은 대변은 물 같으며 대변색은 무색 또는 담황색을 띄고, 목이 마르지 않고 소변은 맑은 황색을 나타내며 발열하지 않는 증상을 보입니다.  



 4. 장염의 한방치료

치료는 습열형의 경우는 내부의 습열을 내려주며 소변이 잘 나올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비허형의 경우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습기를 말려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장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탈수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보리차등의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며, 심할 경우에는 수액요법이나 경구용 전해질 용액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