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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장을 위한 생활관리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16.10.07 조회415



 



칼슘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멸치, 다시마, 미역, 김, 파래, 톳 등 해조류, 빙어 등 통으로 먹는 생선, 야채, 우유 등 입니다. 우유는 칼슘 성분이 많아 성장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러나 우유는 알러지나 아토피가 있는 경우, 설사, 변비, 복통이 있는 경우, 우유 단백질에 민감한 경우, 소화기가 약한 경우, 빈혈, 여드름 등이 있는 경우 등은 부작용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비타민
비타민은 신선한 야채, 과일, 해조류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비타민 D인데 이는 우리 몸속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가 많이 든 식품으로는 간유, 크림, 정어리, 멸치, 다랑어, 버터, 마가린, 계란노른자 등이 있습니다.


철분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기고 이와 더불어 뇌로 가는 산소와 포도당의 공급이 적어져 학습능력도 떨어집니다. 철분이 많은 음식은 시금치, 달걀노른자, 간, 깨, 콩, 멸치, 굴, 미역, 다시마, 김, 뽕잎, 녹황색 야채 등입니다.


단백질
단백질은 키 크기에 있어 중요한 영양소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며 튼튼한 근육과 건강한 피를 만들어 줍니다. 단백질은 콩, 두부, 두유,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 생선류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고기는 기름기를 빼고 살코기만 먹는 것이 좋고 튀김보다는 삶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흰밥이 기본인데 너무 많은 잡곡은 소화력을 떨어뜨리고 흡수를 저해하므로 아이의 상태와 소화력에 따라 적절히 가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
지방은 생선기름, 식물성 기름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식물성 기름 중에는 들기름(오메가-3), 올리브기름(단일 불포화지방산)등이 좋으나 식물성 기름이라고 해도 고열을 가한 것이나 수소화 과정을 거친 것(트랜스 지방산)은 동물성 기름보다 더 좋지 않습니다.


성장을 방해하는 음식
밀가루는 장운동을 저하시키고 소화력을 떨어뜨려 흡수를 방해하므로 적게 먹도록 합니다. 인산이 든 탄산음료나 인스턴트식품을 피하는 이유는 인산은 뼈의 성분이 되는 칼슘을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스턴트식품은 영양은 적은 반면 열량이 많아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나친 당분 또한 성장에 방해가 되는데, 특히 비만이 되면 성장에 불리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 외에 차가운 아이스크림류 같은 것은 위장의 온도를 하강시켜 위의 운동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고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면 위의 기능이 나빠지고 위장 안에 가스가 정상에 비해 많이 차게 되어 식욕부진과 소아 복통을 일으킵니다. 또한 너무 짜거나 단 음식은 비타민 D와 칼슘흡수를 저해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므로 좋지 않습니다.


 



성장호르몬은 주로 잠이 들고 1~2시간 후 숙면을 취하고 있을 때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따라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성장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성장과 발육에 필수적인 호르몬인 성장호르몬은 사람의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됩니다. 성장호르몬은 주로 잠이 들고 1~2시간 후 숙면을 취하고 있을 때나 운동을 시작하여 약 30분 정도가 지난 후에 가장 많은 양이 분비됩니다. 그러므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2세 이전에는 제1 발육 급진기로 평생에서 가장 많이 크는 시기로 1년에 15cm 전후로 크며 그 이후에는 5-6cm 정도씩 큽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수면장애는 성장 발육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증상을 야제증이라 하는데, 증상이 심할 때는 치료를 요합니다. (야제증 참조)

 



운동시 30분 후 정도면 어느 정도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은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려면 따라서 최소한 30분 이상 가볍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뼈가 자라는 것은 뼈의 말단에 있는 성장판에서의 길이 성장을 의미하고 이러한 성장판은 자극을 받았을 때 더욱 성장이 촉진된다고 합니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성장에너지가 몸에 충만되어 있다 할지라도 이 성장에너지가 키가 크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전신 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운동은 달리기, 줄넘기, 수영, 배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단거리 질주, 댄스 등의 전신운동이 좋고 몸을 쭉쭉 뻗어주는 스트레칭 체조도 좋습니다. 하루 10분씩 시간을 내어 맨손체조를 하면서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고 관절강을 늘려준다면 성장판이 자극 되어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줄넘기는 성장판을 자극시키고 스트레칭에도 도움을 주므로 성장에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달리기 또한 관절을 늘려주므로 성장에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도 전신운동이므로 성장에 좋은데 너무 오래 뛰거나 단거리를 심하게 뛰는 것은 별로 좋지 않으므로 가볍게 조깅하는 수준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하는 운동은 근육과 뼈에 자극을 주고 심폐기능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최고의 보약입니다.

너무 심하거나 힘든 운동,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은 성장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관절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역도, 기계체조, 씨름, 레슬링, 유도, 럭비 등은 키가 크는데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근력강화 운동은 무릎관절이나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게 가볍게 하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이 너무 강화되면 뼈성장에 방해가 된다는 설도 있습니다. 마라톤과 같이 너무 힘이 들고 무리가 가는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됩니다.

 



척추를 통한 아이의 신경발달 및 혈액의 흐름은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평소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인해 직접적으로는 경추, 흉추, 요추의 과부하를 일으켜 비정상적인 만곡상태를 나타내므로 그 결과 골반이 삐뚤어지므로 좌우의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게 됩니다. 간접적으로는 오장육부에 영향을 주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인자로 나타나게 됩니다. 바른 자세는 머리에서부터 다리까지 자신의 체중에 의한 중력의 무게를 균형 있게 분산시키므로 척추가 바르고 건강해집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아이들 기혈의 순환이 막힘이 없어야 하고 순조롭게 순행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조화로운 기혈의 흐름은 마음을 항상 밝고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가질 때 성장에 더욱 도움이 되는 흐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실지로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여 기혈이 뭉치거나 기혈의 손상이 생기게 되어 이로 인한 각종 육체적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단지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실지로 성장을 멈추게 하거나 다른 질환을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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