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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염
작성자경희예한의원 등록일2016.10.06 조회387

1. 편도선이란?

편도는 목(인두) 주변에 있는 임파조직의 일종으로 구개편도, 인두편도, 설편도, 이관편도가 있습니다. 그모양이 마치 고리 모양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일명 Waldeyer‘s ring이라고도 하는데, 그 중에서 우리가 흔히 목에 편도가 부었다고 하는 것은 구개편도를 말하며 아데노이드는 인두편도를 말합니다. 소아기에는 흉선과 더불어 편도선, 임파선이 매우 발달하면서 증식을 하는 시기입니다.




2. 편도선염은 왜 생기나요?

감기만 걸리면 꼭 고열이 나고 목이 아프다고 하면서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목이 부어서 생기는 질병 중에는 후두염이나 인후염과 더불어 편도선 또는 아데노이드가 심하게 붓는 편도선염이 있습니다. 소아는 원래 감기가 많은 나이인데 편도선이나 임파선이 발달하는 시기와 겹치다 보니 감기 횟수가 많아지다 보면 편도선이 지나치게 증식을 해서 편도선 비대가 됩니다. 편도선염은 감기 중에 세균에 의해 2차적으로 감염이 되거나 직접 세균에 감염이 되어 발생합니다. 입을 벌리게 하고 인두를 들여다보면 편도가 커져 있고 목젖과 그 주변이 빨갛게 부어 있으며 편도가 항상 큰 상태로 있는 편도선 비대가 있는 반면에 평소에는 괜찮다가 감기만 들면 편도가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편도선염의 한방치료

편도선염이 낫지 않거나 재발이 자주 되다보면 염증이 주위 조직으로 확대되어 편도 주변이나 목주위에 고름이 보일 수도 있고 비염, 축농증, 중이염, 후두염 등이 동반됩니다. 한방에서는 편도선염을 유아(乳蛾)라고 하는데, 커져있는 편도를 가라앉히는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비염이나 중이염의 뿌리는 편도선염을 비롯한 인후 부위의 염증이 반복되면서 생기는 것이므로, 근본적인 치료는 귀 따로, 코 따로, 목 따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서 기능을 공유하므로 하나의 개념으로 치료하여야 제대로 치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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