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변비
설사
장염(급성장염,만성장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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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증상

진단기준

유형

생활요법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예전에 흔히 과민성 대장증상으로 잘 알려진 질환입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마찬가지로 대장 내시경을 비롯한 각종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지만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복부 불쾌감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으로 보이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으로 전체 소화기환자의 70~80%를 차지하고, 전체 인구의 약 20%가 이환하고 있으며 여성에서 4배 정도 더 자주 나타납니다. 스트레스가 많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증상이 다양하고

치료가 쉽지 않으며, 재발이 잘 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기존의 치료가 증상의 경감에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으로 실제로는 소장 또는 대장의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의 완전한 회복을 도모해야만 치료할 수가 있고 재발이 잘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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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① 배변습관의 변화

- 대변의 모양이 토끼똥같이 동글동글하거나 연필 모양으로 가느다란 특징이 있다.
- 대변이 처음에는 단단하다가 나중에는 무르게 나오기도 한다.
- 대변에 점액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 대변을 참을 수 없다.
- 대변이 설사처럼 대체로 무르게 나온다(설사형)
- 대변을 수일에 한번씩 본다(변비형)
- 특별한 원인 없이 며칠 동안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반복된다(혼합형)
- 식사 후에 바로 변의를 느껴 화장실을 가고 싶다.
- 대변을 보고 나서도 개운치 않으며 화장실에 다시 가고 싶다.
- 기름진 음식이나 맥주와 같이 찬 음식을 먹으면 배가 불편하면서 화장실을 간다.
- 맵거나 짠 자극성 음식을 먹으면 화장실을 가게 된다.
- 시험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장실을 자주 간다.
- 수면 중에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② 복통

- 대변 보기 전에 배가 사르르 아프기도 하며 혹은 별 통증이 없다.
- 방귀가 나오거나 대변을 보고 나면 배 아픈 것이 조금 없어진다.
- 가끔식 배꼽 주위 또는 아랫배가 아프다.
- 복통의 부위가 애매하며 자주 이동된다.
- 복통으로 잠이 깨는 경우는 드물다.

 

③ 복부 팽만감

- 주로 배꼽 주위나 아랫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것 같아 답답하다.
- 방귀를 유난히 자주 뀌고, 가스가 배출되고 나면 복통이 가라앉을 때가 많다.

 

④ 기타 소화기계 증상

- 오심, 구토, 잦은 트림, 윗배의 불편한 느낌 혹은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 음식을 삼키기가 곤란하다.
- 체중은 대개 변화가 없으나 완만한 체중감소가 일어나기도 한다.

 

⑤ 전신 증상

- 자율신경계 증상
  두통, 어지럼증, 월경불순(대부분 월경 전후에 증상이 악화된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배뇨시 통증, 가슴 두근거림,
  잘 때 식은땀 등

- 정신신경 증상   불안, 초조, 우울, 수면장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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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기준

 

진단기준(Rome II criteria)

지난 12개월 중 연속적일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12주 이상 복부 불쾌감이나 복통이 있고, 다음 3가지 항목 중 2가지 이상이 있을 때

1. 배변 후 증상이 완화되거나
2. 증상과 함께 배변 횟수의 변화가 있을 때
3. 증상과 함께 대변 형태와 굳기의 변화가 있을 때로 정의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시사하는 증상들(Rome II criteria)

1. 주당 3회 미만의 배변 횟수
2. 하루 3회를 초과하는 배변 횟수
3. 단단하거나 덩어리진 대변들
4. 무른 변 또는 물 설사
5. 배변시 과도한 힘주기
6. 배변시 급박감
7. 잔변감
8. 점액변
9. 복부 포만감, 팽만감, 또는 부풀어 오름

* 설사형; 2, 4, 6 중 1가지 이상/ 변비형; 1, 3, 5 중 1가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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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주로 아래의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① 변비형

변비형의 경우에는 대변 볼 때 힘이 많이 들거나, 대변 횟수가 줄어들며, 대변의 상태가 약간 단단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바로 대장의 운동기능인 연동운동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청진기로 장음을 들어보면 일반인보다 장음이 감소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② 설사형

설사형의 경우는 대체로 대변이 무른 편이 많으며 변이 가늘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대장의 연동운동이 항진 되어 장의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변비형과는 반대로 장음이 항진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③ 혼합형

혼합형은 바로 변비형과 설사형이 혼재된 것으로, 며칠은 변비가 있다가 또 며칠은 설사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하루에도 반복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장의 운동 상태가 매우 불규칙한 것으로 변비형이나 설사형에 비하여 증상의 정도가 더 심하며 치료도 까다롭습니다. 또한 병의 이환기간도 긴 것이 특징입니다.

 

④ 복통형

복통형은 주로 배꼽 주위나 아랫배가 아픈 경우가 많으며 가장 흔하게는 대장의 하행부(배꼽왼쪽)나 직장 부근(배꼽아래)에서 나타납니다. 하지만 통증의 부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같은 사람에서도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통증의 부위가 바뀌기도 합니다. 이는 소 대장이 부분적으로 경련을 일으키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로 정신적 스트레스나 음식 등에 의해서 유발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⑤ 팽만형

팽만형은 즉 배가 더부룩한 것으로 흔히 가스가 많이 찬다고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 검사를 하여보면 대개는 가스의 양이 정상인 경우가 많은데도 환자들이 가스가 찬다고 하는 것은 바로 장의 감각기능이 예민하여져서 정상 또는 정상이하인 장내 가스의 양에도 예민하게 몸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물론 간혹 실제로 가스의 양이 많아져서 마치 배가 불룩하게 약간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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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한의학 서적에 그 명칭은 찾기 힘들지만 특징적인 증상별로 자세하게 나누어져 있고 치료법도 구분되어 있어 현대의학이 치료하기 어려워하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양호한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변비형

풍비(風秘: 풍이 침입하여 생긴 변비)
기비(氣秘: 기가 체하여 생긴 변비)
허비(虛秘: 몸이 허약하여 생긴 변비)
열비(熱秘: 열이 울체되어 생긴 변비)
조비(燥秘: 장이 건조해서 생긴 변비)

설사형

칠정설(七情泄: 스트레스로 인한 설사)
식적설(食積泄: 음식으로 인한 설사)
비설(脾泄: 비장이 허약하여 생긴 설사)
허설(虛泄: 몸이 허약하여 생긴 설사)
한설(寒泄: 몸이 차가워서 생긴 설사)

복통형

식적복통(食積腹痛: 음식으로 인한 복통)
기체복통(氣滯腹痛: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
허복통(虛腹痛: 몸이 허약하여 생긴 복통)

팽만형

기창(氣脹: 스트레스로 인한 복부팽만감)
곡창(穀脹: 음식으로 인한 복부팽만감)
허창(虛脹과: 몸이 허약하여 생긴 복부팽만감)

 

이와 같이 증상별로 원인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정도, 정기의 허실과 체질을 고려하여 침, 뜸, 한약과 같은 한방치료를 받게 되면 빠른 시일에 증상이 없어지고 소장 또는 대장의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어 재발이 잘 되지 않게 됩니다. 설령 나중에 재발이 되더라도 간단한 치료를 받게 되면 이전과는 달리 매우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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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요법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주위 생활인자가 유발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섭생을 해야만 치료의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고 치료효과도 높일 수가 있습니다.

 

① 음식 및 기호식품

1)

가장 큰 원칙은 일단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물을 피하는 것입니다.
보통 밀가루 음식(국수, 라면, 피자 등), 차가운 음식(메밀, 아이스크림, 찬물 등), 기름진 음식(삼겹살, 중국음식 등), 자극성 음식(맵거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등이 증상을 잘 유발하나 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지 않는 음식은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설사형인 경우는 장관을 자극하는 식이섬유 식품을 제한하고, 변비형인 경우는 반대로 통변을 위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립니다.
팽만형인 경우는 가스를 유발하는 식품(콩, 양파, 양배추, 감자 등)을 제외한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컵라면 등), 과자류 등은 증상을 잘 유발하고 악화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우유, 유제품(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등)을 제한합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즉 유당분해 효소가 결핍되었거나 감소한 경우 우유 및 유제품의 유당을 분해하지 못합니다. 소화되지 못한 유당은 대장균에 의해 가스를 만들어내므로 복부 불쾌감, 팽만감,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식품 인공 감미료를 제한합니다.
이는 장에서 흡수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인공 감미료에는 과당이 많아 제한해야 합니다.

 

 

6)

기타 장관 내에 가스를 증가시키는 껌, 사탕, 탄산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카페인도 장관을 자극하여 증상을 유발합니다.

 

 

7)

폭식이나 과식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폭식이나 과식은 장관을 자극하여 복통과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부르면 소화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8)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죽과 같이 부드럽고 소화에 용이한 것이 좋으며 회복정도에 따라 점차 진밥이나 보통 밥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딱딱하거나 거친 음식은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야채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한번 삶거나 데쳐서 먹는 것이 소화에 용이합니다.

 

 

10)

담배는 위장으로의 혈액 흐름을 방해하여 질병의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스트레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이 질환이 대장의 기능성 장애이며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심각한 질환은 아니며 물론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질병으로 인해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불안해할 필요가 없으며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무엇보다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심리적인 요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에 있어서 제일 중요합니다.

먼저 자신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 패턴을 바꾸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으며, 잠시나마 거기에 몰입할 수 있고 웃으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운동, 취미, 여가 생활을 반드시 하여야 합니다.

 

③ 심리 정서적 요인

사람이 살다 보면 어떠한 원인으로든 우울하거나 불안 초조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친한 친구나 이웃에게 털고서 해결 방법을 모색하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적절하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약도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④ 운동

운동은 무리하지 않고 주로 팔다리를 많이 쓰는 체조, 스트레칭, 요가, 산책, 빠른 걸음 걷기, 가벼운 조깅, 수영, 구기종목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사지(팔다리)는 소화의 장기인 비위에서 관장하기 때문에 이들을 많이 이용하면 장 운동을 정상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하고 식사 후 1-2시간 정도 있다가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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