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환경병이자 생활습관병, 면역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환경오염의 문제는 개인이 해결할 수 없지만, 생활습관과 면역력은 개선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고친다면 아토피는 스테로이드 연고의 도움없이도 피해갈 수 있습니다.

흔히 피부에 나타난 가려움이나 그로 인한 딱지, 진물, 각질등을 없애려는 것으로 아토피를 치료하려 합니다. 그러나, 아토피는 일반적인 피부병이 아니며, 몸속에 문제가 있어서 나타나는 면역질환입니다. 아토피는 피부 겉면만 다스려서는 치료되지 않습니다.
아토피는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 속의 병이므로, 몸 속을 치료하고 더불어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치료되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같은 외용약이 좋은 방법이기도 하며 바르면 금방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근본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속에 있는 열을 없애고, 열이 다시 생겨서 몸에 쌓이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여주고 속열을 다스리는 체질개선이 근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시기에 있어서는 체질개선을 통한 아토피치료가 더욱 필수적입니다. 아토피를 갖고 있는 소아들은 대개 식욕부진, 복통 등의 위장장애, 감기가 쉽게 걸리는 체질(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래 등), 성장 장애, 비만 등등의 기타 증상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요인을 갖고 있으면 아토피로 인해 심해질 뿐 아니라, 아토피를 더 심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은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오장을 튼튼하게 바꾸어 주면서, 성장장애와 허약증상 등을 호전시켜 주는 체질개선이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