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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제증이란?

한의원을 방문하시는 어머니 중에 아기가 밤에 안 자고 울거나 칭얼대는 것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어머니가 많습니다. 신생아나 영유아가 밤에 심하게 울고 보채는 것을 야제(夜啼) 라고 합니다. 야제증은 한방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로 밤만 되면 자지러지게 우는 증상으로서 울다가 그쳤다가 다시 울기를 반복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놀란 기운이 있는 것인데 일반적으로는 돌을 전후해서 사라집니다. 하지만, 돌전에 다른 원인이 겹치게 되면 3살이 되도록 야제증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수면이라고 하는 것은 하루의 피로를 푸는 것 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 수면시간 동안 성장에 중요한 호르몬들이 분비가 되어지므로 아이들은 수면동안 성장한다고 할 수 있을만큼 수면은 아이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잠을 설친 아이들은 그만큼 성장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그냥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2. 야제증의 원인은?

2세 이전의 수면장애 특히 야제의 원인은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요인은 임산부의 몸 상태와 연관이 깊습니다. 몸에 열이 많은데 화를 잘 내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이 찬데 근심이 많고 찬 음식을 많이 먹거나 또는 임신 중 잘 놀래거나 두려운 경험이 많게 되면 이것이 태아에 영향을 주어 출산 후 신생아에게도 야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천적으로는 대부분 소화기계 이상이 있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자기 전에 우는 경우는 체했거나 소화가 안 좋은 경우가 많고 새벽에 우는 경우는 속이 차서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가지는 아이가 크게 놀란 경우 입니다. 또한 속에 열이 뭉쳤을 때, 입안이 헐었을 때, 신경이 예민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주로 생깁니다. 서양의학이나 생리학에서는 소아의 수면을 관장하는 뇌신경이 미숙하여 나타나는 일종의 수면장애로 보고 있으며 영유아 성장기를 통하여 뇌신경의 발달과 함께 자연 치유되는 일시적 증상으로 보고 있으나 한의학에서는 원인이 있는 치료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2세 이상의 경우는 소화기 장애와 더불어 불안증, 예민한 성격 등의 심장이 약한 경우와 잘 놀라거나 겁이 많은 경우의 담이 약한 것 등에 의한 수면장애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아토피를 비롯한 야간에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각종 피부질환, 비염, 축농증,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스트레스나 심리적 정서적인 불안으로 인한 경우, 놀란 경우, 악몽, 몽유병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증상에 따라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3. 야제증의 치료

집에서는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배려를 해주어야 하는데 자기 전에 목욕을 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거나 옷을 느슨하게 입히고 피부를 노출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옷을 벗겨놓으면 감기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1) 일단 위나 장에 잘 체하고 신트림이나 구토를 잘하게 되며 녹변이 잘 나오고 음식을 잘 먹으려 하지 않으면 이는 소화기가 약한 것이므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주로 주어야 하고 잠자기 전에 너무 많이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2) 열이 많고 자주 이불을 차 내리며 많이 먹으려 하고 땀이 많이 나며 변비기가 약간 있고 울음소리가 높고 예리한 아이는 심장에 열이 있는 것으로 대사 기능이 항진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이런 아이는 방안을 시원하게 해주고 옷도 얇게 입히고 조명을 다소 어둡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아이가 낮에 낯선 사람을 접촉하였거나 어떤 물건에 놀란 경우는 자다가 갑자기 깜짝 놀라면서 큰소리로 울어 젖힙니다. 엄마품을 파고 들며 꼭 껴안으려 하고 머리털이 곤두서기도 하며 양쪽 눈을 부릅뜨기도 하는데 눈썹 사이의 미간이 푸른 빛을 띠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부모의 따뜻한 손길과 다정한 목소리가 아기에겐 최선의 안정제이자 공포나 공황을 일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에 아기의 주변을 안정감 있게 차분히 정돈하고 방안의 분위기도 산만하지 않게 파스텔톤 색상의 단순한 벽지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약을 쓰자면 소아기응환이나 우황청심환을 쓸 수도 있습니다.

4) 입속에 염증이 있어서 잘 못자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흔하지 않습니다. 신생아 중에는 입속에 구내염이나 아구창이 생기는 경우를 보는데 입이나 혀에 염증이 생기면 하루 사이에 금방 가라앉는 것이 아니므로 무엇이든지 빨려는 욕구가 강한 신생아로서는 다소 고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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